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현장활동대원 건강관리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6월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을 위한 폭염구급대 운영뿐 아니라 폭염 속 현장활동 시 개인보호장비 20kg, 두꺼운 방화복 착용 등으로 체감온도 43℃까지 치솟는 화재진압 현장대원들의 탈진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스 조끼를 보급하고 현장 활동을 마친 소방대원의 체온, 혈압 등 온열질환 여부를 체크하는 등 소방공무원 건강상태를 집중관리 하고 있다.

또 재난현장 활동 교대 조 운영을 위해 장시간 소요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현장대원을 2~3개 조로 운영하고 20~30분 간격으로 교대 조를 편성하는 등 즉시 회복분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앞으로 현장활동 일선 부서에 아이스박스 및 물 등을 차량에 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얼음조끼 및 쿨링두건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폭염기간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해선 소방공무원의 안전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폭염 대비 직원 건강관리 대책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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