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화학물질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상황실과 사고현장 간 GIS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6월24일 밝혔다.

인천지역의 모든 재난신고를 접수하는 119종합상황실에는 재난 현장 출동지령과 동시에 119상황요원이 긴급구조표준 GIS시스템에서 해당 건물의 정보를 파악한다.

이어 요원이 지도상에서 건물만 클릭하면 건물의 기본정보뿐만 아니라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 취급여부, 화학물질명, 취급량, 중화제, 방수가능 여부 등 각종 현장에 대한 정보가 눈앞에 나타난다.

상황요원들은 즉시 해당 정보를 출동대에 전달하고 현장에 도착한 출동 대원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에 대응한다.

인천소방본부는 정확한 정보 관리를 위해 이번에 긴급구조표준 GIS시스템 화학물질 취급 업체 DB를 업데이트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위험물 누출과 같은 화학사고 발생시에는 해당 물질이 무엇인지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GIS시스템을 활용, 상황실과 현장의 정보연계성을 강화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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