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가 신속하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119구급대 심두보 소방장에 하트세이버 ‘기장’을 수여했다고 6월29일 밝혔다.

2011년 시행된 하트세이버(HeartSaver)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 상태인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서다.

또 여러번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경우 5회 단위로 순금 1돈으로 제작된 기장을 수여해 구급대원의 공적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수원소방서에서 기장을 수여한 주인공은 119구급대 소속 심두보 소방장이다. 심 소방장은 14년 동안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5회의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베테랑 소방관이다.

심 소방장은 “당연히 구급대원이라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가슴에 붙은 기장을 항상 늘 기억하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