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이진호)는 6월30일 강서구청, 상수도사업소 및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관계자를 초빙해 강서구의 소방용수 보강에 대한 대책을 설명하고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방용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서소방서에서 수립 추진중인 소방용수 보강 2개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소방용수 부족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보강을 위한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였다.

특히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이나 원거리 지역에 대한 비상소화장치함과 소화기함 설치 등 화재취약 지역에 대한 대책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청과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소방용수 보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에코델타시티 조성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조성 단계에서부터 지상식 소화전을 법정 거리규정에 맞게 설계 및 설치가 될 수 있도록 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강서구의 소방용수 분석결과 대저·강동·가락·가덕 등 자연마을로 형성된 지역이 면적과 화재발생 대비 소방용수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돼 이 지역의 보강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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