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당구여제 피아비와 함께 다문화 가정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영상을 7월2일 오전 10시 강원도 유트브와 강원소방본부, 소방서 SNS에 업로드(제공)했다고 밝혔다.

당구 3쿠션 부분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2위인 피아비 선수는 다문화가정으로 동질감이 있고 SNS에서 당구을 통한 알고리즘 형성으로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에 안전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참여했다.

강원소방본부는 코리안 드림을 이룬 땀과 열정을 통해 청년에겐 꿈을, 다문화 가정에는 희망을, 캄보디아엔 안전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했다.

촬영은 지난 6월18일 원주소방서를 방문한 피아비 선수와 원주소방서 신소희, 최배형 소방교(강원소방캐릭터 소방 범이 & 곰이)가 참여했다.

촬영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방안전 체험 ▲다중이용시설(당구장) 코로나 19방역지침홍보·현장 소방실습 ▲방문환영행사 ▲다문화 가정 방문 순으로 진행했다.

소방안전 체험은 원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실시됐으며 다문화가정 거주지가 주로 단독주택 노인인구가 많은 시골인 점을 감안해 주택 화재경보기, 소화기,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했다.

체험은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당구용어 원 – 투 – 쓰리로 정리해 설명하고 피아비가 캄보디아어로 안내하며 진행됐다.

다중이용시설인 당구장에서는 요즘 이슈인 코로나19 방역지침과 관련해 씻고(손) - 쓰고(마스크) - 띄우고(사회적 거리 2m) 영업시작 1시간 전 영업장을 방역토록 안내했다.

방문환영 행사는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이 주관해 방문 감사 기념패와 소방기동복을 전달했으며 피아비 선수는 자신의 심벌 T셔츠를 강원소방본부에 기부했다.

환영 행사 후 피아비 선수의 당구 재능기부 시간을 갖은 후 원주 귀래 캄보디아 다문화가정으로 이동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사용법을 캄보디아어로 소통하며 잠시 고국에 대한 향수를 향유했다.

피아비 선수는 체험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안전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열심히 배워 고국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멀리 강원도까지 방문해 준 피아비 선수가 늘 건승하길 기원한다”며 “오늘 배운 체험이 다문화 가정 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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