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지난 7월4일 오전 10시30분 경 강화군 마니산에서 실족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했다고 7월6일 밝혔다.

119산악구조대와 구급대원들은 긴급구조 신고를 받고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해 산악구조장비, 응급처치 장비를 휴대하고 등반을 실시해 마니산 첨성단 인근 등산로에서 요구조자(여, 52세)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요구조자는 실족으로 인해 오른쪽 발목변형을 보이며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상태로 발목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소방대원은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소방헬기와 연계해 요구조자를 인천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강화소방서 임일산 산악구조대장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와 운동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으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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