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박미상)는 지난 7월9일 오후 1시57분 경 양주시 유양동 소재 섬유공장의 텐타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진압 시도를 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7월13일 밝혔다.

당시 관계자는 “공장 내에서 일하는 중 갑자기 텐타기 팬에서 연기와 불꽃이 올라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출동한 진압대원 및 화재조사관의 말에 따르면 “텐타기의 과도한 열의 발생이 화재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 “공장내부에서 발생한 화재였기 때문에 주택용 소방시설 없이 시간을 지체했을 시 더 큰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상황이었지만 초기 진화에 성공해 작은 피해로 끝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에 관한 홍보 및 취약가구에 대한 기초 소방시설 보급과 지속적으로 시행된 자위소방대의 훈련 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박미상 양주소방서장은 “소화기, 단독 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필수 조건”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주택뿐만 아니라 모든 건축 대상물에도 해당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시켜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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