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박미상)는 지난 7월12일 오전 7시15분 경 양주시 남면 소재의 한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축사 내 소방시설(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로 피해를 크게 저감했다고 7월13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15분 경 발생했다. 당시 차량을 타고 지나가다가 지인이 운영하는 축사에서 연기가 목격돼 현장 확인한 바 축사 내부 깻묵 적재장소에서 화염이 확인돼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신고자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대처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화재는 큰 피해 없이 이후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박미상 양주소방서장은 “많은 국민이 이번 축사 화재 초기 진화 사례를 통해 기초소방시설의 필요성을 알았으면 한다”며 “초기 화재에 있어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비교할 정도로 중요하다. 축사뿐만 아니라 일반주택에서도 기초소방시설을 자발적으로 설치해 안전을 지키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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