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0년 봄철 산불예방 및 대응 전국 시·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7월15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전국 특·광역시, 도를 대상으로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소각산불 저감 등 산불예방, 산불대응, 산불방지홍보, 산불방지 협력도 등 4개 분야 8개 세부지표에 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대전시는 봄철 산불발생 3건에 피해면적은 0.33ha로, 작년 대비 산불발생 건수는 300% 감소하고 피해면적은 645%가 감소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대전시청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우리시는 2005년 이후 산림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4회, 우수 2회, 장려 4회를 수상하고 산림청 주관 산불분야 평가에서 여러 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무원이 노력한 결과 예년에 비해 산불발생이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 전수식은 산림청장, 포상대상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7월16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 1동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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