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관석 의원
윤관석 국회의원은 7월16일 검찰은 마무리 단계에서 지연되던 ‘삼성 합병·승계 의혹’ 수사를 조만간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수사팀과 대검찰청 간 막판 조율을 거쳐 삼성 수사를 이달 안에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한 지 1년 8개월이 됐다. 그동안 국민의 관심을 꾸준히 많이 받았던 사안이기도 하다.

이러한 국민 관심 사안에 지난 6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불기소 권고가 나와 국민의 관심을 더욱 끌었고 검찰의 고심이 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검찰의 고심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것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과거의 검찰의 나쁜 수사 행태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윤관석 의원은 “이번 ‘삼성 합병·승계 의혹’ 관련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많은 국민이 가지게 된 ‘돈 있으면 재판도 수사도 없다’는 의심을 검찰이 수사 원칙을 중시하면서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며 “지금 검찰은 의지와 능력의 시험대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또 “검찰은 수사 막바지에 구속영장 기각과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라는 연이은 새로운 변수를 극복하고 ‘삼성 합병·승계 의혹’을 해결할지 전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국민은 검찰의 수사원칙과 존립에 대해서 강한 의구심을 갖게 될 것이고 우리당은 수사와 재판 상황을 지켜보며 국민적 의혹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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