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2020년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평가결과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7월20일 밝혔다.

소방청은 매년 봄철 건조기간(3월~5월)에 화재로 인한 재난피해 및 각종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전국 단위 화재예방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그 결과를 평가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취약계층, 소규모 숙박시설, 건축공사장, 주요 행사장, 산불, 다중이용시설 불시단속 등 6개 과제를 중점 추진했다. 그 외에도 폭넓은 분야에 걸쳐 안전대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취약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이색홍보 등 6개 분야 39건에 이르는 다양한 특수시책을 별도로 추진하고 아찔했던 요양원 화재 신속대응으로 환자 전원을 구조하는 등 수범사례를 적극 발굴해 소개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균대비 올해 봄철 화재건수는 17.2% 줄었고 재산피해도 11.4% 감소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 총력 대응으로 힘든 시기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일상을 찾을 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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