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이천택)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쉼터 북카페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고 7월21일 밝혔다.

서부소방서 별관동 2층 복도와 발코니에 설치된 북카페 공간은 이전에는 단순한 2층 복도와 로비로 직원들의 이용률이 저조했지만, 기존의 로비와 발코니에 있던 창문을 제거하고 발코니를 활용해 벽면서가와 확 트인 전망을 안겨주는 유리벽을 설치하는 등 오픈형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책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창가에는 원목으로 된 따뜻한 분위기의 테이블을 비치해 자연채광을 즐기며 여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고 기존의 로비에는 누구든지 편안하게 앉아 좋아하는 잡지를 읽을 수 있는 넓은 원목테이블과 벽면에는 잡지꽂이를 비치해 특별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천택 서부소방서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출동에 대비해 청사 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대기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잠시라도 책과 함께 커피 한잔 마시며 소방관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덜어 놓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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