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7월21일 일산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특별사법경찰 업무 활성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소방분야 범죄수사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수사요원의 체계적인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경기북부 서부권 소재 고양소방서, 일산소방서, 파주소방서 24명의 소방특별사법경찰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방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향상을 위한 형법총칙의 이해’라는 주제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사법팀 백건우 조정관이 강의를 맡아 형법총론을 기초로 분야별 특성에 맞는 범죄인지, 대면조사, 관계 법령 적용 등 수사실무와 현장수사 노하우 등을 중점 교육했다.

또 업무처리 애로사항에 대해 토론하고 일선에서 수사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충실한 법 지식을 바탕으로 소방특별사법경찰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아가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법 지식과 수사실무 전문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조인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직무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해 전문지식과 수사능력을 겸비한 소방특사경을 양성하겠다”며 “소방 법질서확립을 통해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소방사범을 강도 높게 수사해 도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북부 소재 11개 소방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 직무교육을 실시, 소방특별사법경찰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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