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7월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8200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대표하는 전북도 의소대연합회 여성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도내 15개 의소대연합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 3년간 도민의 안전과 행복, 사랑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심미혜 제9대 연합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부안소방서 줄포여성의소대 박노자 대장이 제10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박노자 회장은 2015년에 부안 줄포여성의소대에 입대했으며 군산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졸업, 현재 부안군 지역 주민자치 부위원장, 체육회 부회장, 수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의소대의 다양한 활동을 언급하며 도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새로 임명된 20명의 시·군 연합회장 및 신임대장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지역 일선에서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박노자 회장은 “심미혜 전임 연합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이 곧 행복이라는 다짐으로 도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을 실시했으며 임명장을 받는 의소대장 등 60여명만 참석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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