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소방서(서장 정석동)는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 및 고충처리를 위한 ‘동래소방서 공무원 직장협의회’를 지난 7월24일 공식 출범했다고 7월27일 밝혔다.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가입이 허용되도록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공무원직장협의회법)이 개정돼 6월11일 시행되면서 소방경 이하 소방공무원도 일반 공무원처럼 직장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동래소방서는 출범에 앞서 지난 7월22일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총 87명의 회원과 대표위원 등 11명의 협의위원을 선출했다. 이후 직장협의회 회칙을 제정해 기관장인 동래소방서장에게 설립 사실을 통보하고 설립증을 교부받음으로써 이날 정식 출범하게 됐다.

동래소방서 공무원 직장협의회 초대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임태준 소방위는 “직장 내 갈등 및 고충을 해소하고 직무만족도를 높여 국민에게 보다 높은 품질의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석동 동래소방서장은 “직장협의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협의회가 평소 기관장이 챙기지 못했던 직원들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전달할 수 있는 진정한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화답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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