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오는 8월17일까지 병원급 의료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월3일 밝혔다.

지난 7월10일 전남 고흥에서 발생한 병원화재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창원소방본부는 관내 의료시설을 찾아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방시설 100% 가동상태를 유지해 화재를 예방하고 소방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고장상태 방치 등 유지관리상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점검 △피난계단 물건적치 행위 등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자 화재예방지도 등이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의료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폭발 위험이 있는 시설이 있어 화재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입원환자에 대한 피난계획 확인에 중점을 둬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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