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월4일 정부서울청사 1층 서울상황센터에 방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집중호우 현황을 보고받고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8월1일부터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시간당 10~90mm 내외의 강한비가 내림에 따라 막대한 인명피해와 시설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집중호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강도가 세지고 시작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인도양 해수면의 온도 상승이 여름철 강수량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름철 장마의 시기와 기간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형석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중앙재난안전본부로부터 기상현황 및 호우피해 현황, 주요대처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안전과 피해복구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형석 의원은 ‘국회기후변화포럼’ 정회원이자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매뉴얼’을 재점검할 것과 소방본부 등 구조인력의 구조장비 안전점검 철저화를 통한 구조요원의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이형석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존보다 심화된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재난매뉴얼’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고 구조장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소방관을 비롯한 구조인력의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상호협력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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