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8월4일 오후 1시 호우 관련 신고 출동이 인명구조 19건등 모두 250건에 달한다고 8월5일 밝혔다.

8월1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인해 강원도를 찾는 도내 관광객과 주민고립으로 인한 구조활동과 급배수지원 안전조치 등이다.

주요 소방활동 상황을 살펴보면, 8월2일 오전 2시5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토사 붕괴로 인한 주택일부 파손 매몰자 2명이 발생해 구조 활동을 통해  Y모씨(여, 81), H모씨(여,11)를 구조해 원주 기독교병원 이송했다, 요구조자들은 모두 무사하다.

이날 설악산 마등령에서 제2항공 구조대가 등산 중 다리 통증 환자를 구조해 병원 이송했다.

8월3일부터는 강수량 누적에 따른 도내 유원지와 차량 내 고립신고가 주를 이뤘으며 오전 1시25분 화천군 상서면 농막 고립구조를 필두로, 오후 2시8분 서화면 심적리 펜션 요구조자 10명, 오후 2시38분 횡성군 병지방리 10명, 오후 4시52분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 6명을 구조대원 직접투입 구조, 티롤리안 구조, 우회도로 안내 등 8월3일에만 11건의 고립자를 구조했다.

8월4일 현재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모펜션 고립 요구조자 4명을 인제구조대와 현장 대응과에서 수평구조 방법을 이용 구조완료 하는 등 오후 1시 현재 토사낙석 1건, 차량고립 1건, 나무전도 3건, 침수 14건을 처리했다.

또 주택침수로 인한 배수 지원도 발생해 8월4일 현재 22건 73톤을 배수지원하고 먹을 물 부족으로 인한 급수 지원도 3회 12톤을 지원했다.

이외 토사낙석 제거 및 안전조치, 하천범람 경고 및 관련기관 통보, 차량고립, 나무전도 제거 작업등 총 226건을 안전조치 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전 직원이 상시 비상근무체계로 구조장비와 수방장비를 100% 가용해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계속된 장마로 인한 도민의 걱정을 잘 알고 있고 도민 보호에 총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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