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8월5일 관내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자 부산시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는 구포시장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유관기관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 화재안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나아가 예방적 공감대를 쌓아가기 위한 ‘구포시장 화재안전 체험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북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및 유관기관과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구포시장 화재안전 발자취 소개,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 이동식 가판대 설치 현장 확인 및 시범 설치, 호스릴비상소화장치 활용 가상화재 진압 체험, 점포별 화재예방 자가진단 스티커 부착 및 불조심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화재안전 체험 투어 행사에서는 소방에서 화재경계지구 안전대책의 시책으로 추진한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이동식 가판대 설치 ▲점포별 단독경보형감지기(2중감지기) 설치 ▲점포별 화재예방 자가진단 스티커 부착 ▲비상소화장치함 등 초기소화설비 일제 정비 ▲기타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화재안전을 위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유관기관, 상인회 관계자와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박용순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에서 그 동안 전통시장의 화재예방과 대응을 위해서 노력한 그 헌신과 정성에 감동했고 앞으로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해서 시장 상인회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기관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류승훈 북부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에 설치된 초기대응을 위한 호스릴비상소화장치와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이동식 가판대의 필요성을 유관기관, 시장 상인회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유관기관, 상인회 관계자 모두가 화재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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