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제9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지난 8월5일 소방청 주관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광주시 대표로 참가한 ‘바운스바운스(북구체육회)’ 팀이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바운스바운스’팀은 지난 7월24일 광주광역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각 시·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일반 시민 및 학생들로 구성된 13개 팀 38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정지 발생상황을 가정한 상황극과 심폐소생술 실시과정 등을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주제가 있는 스토리로 전개하는 방식이다.

이 팀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과다착용 후 체육프로그램 수업에 참여한 회원의 심장정지 상황을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와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재연했다.

주제 전달과 참신성, 심폐소생술 평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서 응급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으로부터 고른 점수와 호평을 받았다.

광주소방본부 이정자 구조구급과장은 “시민이 심폐소생술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생명을 살리는 소식들도 늘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심폐소생술 이해와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더욱 더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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