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8월6일 오전 10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사고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차량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현장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특성에 맞는 화재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 저장장치를 갖춘 전기, 하이브리드차량은 물을 사용한 화재진압 시 감전사고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따른다.

창원소방본부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량 특징 및 작동 원리 △교통사고, 차량화재 발생 시 고전압 배터리 단전요령 △질식소화포를 이용한 화재진압훈련 △전기차량 충전소 화재대응훈련 △2차 안전사고 방지교육을 실시했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량은 사전 차량의 원리를 파악하고 안전한 구조기법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재난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사고 대응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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