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전남지역에 기상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신속한 선제적 대응을 펼쳤다고 8월7일 밝혔다.

8월7일 오후 1시40분 기준 화순·나주·곡성·담양에 ‘호우경보’가, 순천·광양·흑산도·홍도·무안·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장성·구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남소방본부는 전남지역에 호우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전 직원의 1/5을 근무보강 하는 등 긴급구조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도민 피해 방지에 주력했다.

전남에 현재 130여건의 비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대부분 주택 및 도로 침수 신고로 화순 도곡면 천암 2길 인근 도로가 잠겼고 나주 남평 원암길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인근 하천이 범람위기에 있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나주 140.5㎜, 화순 북면 126.5㎜, 곡성 옥과 88.5㎜, 구례 성삼재 82.5㎜, 무안 78.5㎜ 등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각종 재난이 발생하기에 앞서 신속하고 정확한 선제적 대응으로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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