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서장 류환형)는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를 사용한 학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8월10일 밝혔다.

건물 외벽 마감재인 드라이비트는 가연성이 높아 불이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화재에 취약하다.

영종소방서는 작년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화재사례를 통해 관내 드라이비트로 시공된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을 언택트(비대면) 교육으로 대체해 이를 학년별 온라인 교육과 학교수업에 편성했다. 교육프로그램은 ‘학교 화재 영상’, ‘실제 교직원과 학생 대피영상’, ‘학교 화재예방교육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으며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교사가 쉽게 강의하고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학교시설의 화재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안전교육과 피난훈련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학생들의 코로나19 전파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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