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권순경)은 코로나19로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방 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신흥 해외 소방시장 진출을 위해 2020년 소방산업 비대면(On-Tact) 시장개척단을 추진한다고 8월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국내·외 전시회, 바이어 미팅 등 대면상담의 기회가 줄어들자 대책 마련을 위해 화상상담 회의실을 마련해 비대면 수출 상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0년 소방산업 비대면 시장개척단 사업은 해외 바이어와 소방산업체 간 1:1 매칭을 통해 온라인 수출상담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운영 내용은 △상담대상 :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 상담기간 : 2020년 10월27일 ~ 10월30일 △ 지원규모 : 소방산업체 40개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화상상담 프로그램 및 화상회의 시스템 제공 이외에도 통역원 배치, 매칭 국가 카탈로그 배송, 현지 시장조사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순경 KFI 원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수출길이 막힌 국내 소방업체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해외 소방시장 발굴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니 소방업체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년 소방산업 비대면 시장개척단 사업의 신청기간은 지난 8월6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며 전자우편(intl@kfi.or.kr)으로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원 홈페이지(www.kfi.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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