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8월10일부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900여명이 피해지역을 찾아 재해복구활동에 나섰다고 8월11일 밝혔다.

지난 8월7일과 8일 양일간 호남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전남 곳곳에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공무원들이 휴무도 반납한 채 전라남도 의소대원과 함께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8월10일 소방공무원 200여명과 의소대 720여명은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곡성, 구례, 담양 지역에 투입돼 토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의 생활도구 및 가전 제품를 세척·정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전남소방은 전남의소대와 함께 피해주민의 생활이 안정 되찾을 때까지 수해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안훈석 전남의소대연합회장은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같은 마음으로 복구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의 봉사정신에 감사의 마을을 표한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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