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와 부산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문병기)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의 수해피해지역에 부산소방의 직원과 의용대원이 방문해 사랑의 식사와 생수를 제공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지난 8월7일부터 전남 구례에서는 400㎜ 이상의 집중호우와 섬진강 제방 붕괴로 인해 1165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농경지 421ha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해당지역은 부산과 전남의 의소대가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매년 교류행사를 개최하는 지역으로 이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수해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식사와 생수 등 1300만원 상당을 지원했고 이로 인해 피해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병기 부산의용소방대 회장은 “이번 전남 구례의 위문품 전달을 시작으로 각 시·도 소방본부와 의소대의 힘을 모아 더욱 열심히 수해피해지역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전남 구례 주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식사와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수해피해지역이 빠른 시간 내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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