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8월14일 권선구 고색산업단지내 한솔로지스스틱 냉동 물류창고에서 화재 대비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8월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천 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장(4월29일) 및 용인 SLC물류센터 화재(7월21일)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관내 냉동창고의 재난 발생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관계자 협조(비대면)를 통한 자율 소방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수원남부소방서는 냉동창고 내 원인불명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무각본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냉동창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 ▲65m 수관전개, Y카풀링 사용 방수훈련 ▲내부 진입 불가 시 사다리 등 전개 요구조자 구조훈련 ▲연소확대에 따른 소방차량 긴급 대피 훈련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등이다.

또 훈련 종료 후 강평과 함께 한솔로지스틱스 핵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표자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책무, 소방관계법령 위반시 관게자 엄중처벌 강화, 소방시설 정장작동 및 수시 안전점검 철저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수원남부소방서 이태현 현장대응3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냉동 물류창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솔로지스틱스는 관내 1급 냉동창고시설로 대량의 물건이 밀집돼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 활동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