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5일 오전 포천시 관인면 영로교에서 노인 A씨(남, 101세)가 투신해 소방, 경찰 등이 집중 수색에 나섰다.

포천소방서(서장 한경복)는 A씨가 8월15일 오전 8시 경 가족과 마지막 통화 후 찾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밝혔다.

8월15일 오전 8시52분 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천소방서는 소방 39명, 경찰 20명, 의용소방대 13명, 자율방재단 5명 등 80여명의 인력과 차량·드론·보트 등 10여대를 투입해 영로교 인근 수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또 연천 한탄강댐 인근에서는 보트로 수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최근 집중호우로 지난 8월3일 발생한 중리저수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11일간 소방 440명, 경찰 230명, 군장병 470명, 의용소방대 273명, 자율방재단 65명 등 총 1500여명을 투입해 실종자를 발견한지 이틀만인 8월15일 오전 투신 실종사고가 발생했다.

한경복 포턴소방서장은 “그간 장기간 수색활동으로 고생한 소방대원 및 유관 기관에게 조금만 더 힘내서 실종자를 하루빨리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수색활동이 이어지면서 피로도가 누적되는 만큼 안전하게 수색할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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