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소방서(서장 류환형)는 지난 8월13일 중구 운서동 소재 질산암모늄 취급시설인 한국피셔과학 주식회사에서 화재 시 초기진압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자위소방대 등 관계자와 합동으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8월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8월4일 발생한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를 계기로 위험물 재난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소방훈련으로 소방공무원 28명, 자위소방대 24명 및 소방차량 8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 진압 및 활동 임무사항, 소방차량 부서 위치 및 건물구조, 화재취약요인 확인, 위험물저장시설 화재진압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대처 등 능력배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질산암모늄 취급시설은 유사 시 대형화재가 발생 할 많은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합동소방훈련과 대응방안을 협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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