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집중호우에 따른 임시주거시설 이재민을 대상으로 119구급대를 배치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고 8월18일 밝혔다.

이에 지난 8월14일부터 피해복구 종료시까지 곡성, 구례, 담양, 나주, 장성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19개소를 대상으로 119구급대를 동원한다.

119구급대는 관할 지역 구급차 8대를 동원해 1일 2회 순찰 방식으로 응급처치와 건강상담, 상용의약품 보급 활동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도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19개소 600여명이 발생해 낮에는 복구 작업을 하며 야간에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오전과 오후 두차례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이재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환자 발생 시 병원 이송 등 119구급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재윤 전남소바본부장은 “임시거처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119긴급심리지원단을 운영해 심리상담차량으로 수해주민을 위한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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