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청 홈페이지(www.nfa.go.kr)에서 오는 9월1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8월1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전자화된 파일 등 공공기관이 법령 등에서 정하는 목적을 위해 생성 또는 취득․관리하고 있는 광(光) 또는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된 자료나 정보이다.

설문조사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유용한 데이터를 발굴·개방해 기업 활동과 국민 생활에 활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 과제인 데이터 댐(수많은 데이터를 모아서 필요로 하는 곳에 개방하는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과 지능형 정부 추진에도 부합하도록 데이터 개방 추진 방향 설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개방을 희망하는 데이터 △공공데이터 이용 목적 △공공데이터를 업무에 활용 시 애로사항 △개선사항 및 추가 요구사항 등 17가지 항목을 조사한다.

현재 소방청은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 구조활동 현황, 119신고 전화유형, 화재통계 등 52개 소방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작년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119신고현황, 화재통계, 생활안전활동 현황 등 14개 소방데이터를 추가로 공개했다.

소방청 김성록 정보통계담당관은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데이터 발굴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국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성록 담당관은 또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된 119화재 및 구급정보 데이터의 품질 제고 및 행정서비스 개선, 창업생태계 지원을 위한 정보화 구축사업을 2021년 1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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