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는 8월18일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및 고충 처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직장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직장협의회는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 6월11일 시행됨에 따라 소방공무원도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추진됐다.

소방공무원 직장협의회는 소방경 이하 계급만 가입 가능하며, 지휘 감독(안전센터장·구조대장)이나 인사·예산·감사·감찰 업무 종사자는 가입할 수 없다. 앞으로 직장 내 △근무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 △고충 사항 △직원 간담회 등을 위해 기관장과 직접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석호 화순소방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법적 소통 창구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협력하는 소방 조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화순소방서장은 “직장협의회 운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든든한 조직문화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