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소방서(서장 정해모)는 소방차량을 이용해 도로 및 쪽방촌에 물뿌리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8월19일 밝혔다.

서부소방서는 폭염경보 시 하루에 2번, 폭염주의보 시 하루 1번 소방차량 2대를 활용해 관내 주요도로 22km 구간에서 도로살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관내 쪽방촌 19곳을 지정해 소방호스로 물을 뿌려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자 소방력을 지원하고 있다.

정해모 서부소방서장은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월4일부터 현재까지 도로 및 쪽방촌에서 살수작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로살수는 폭염을 식히는 효과도 있지만 주기적인 살수를 통해 아스팔트의 도로변형을 사전에 막아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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