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8월19일과 20일 양일간 소방공무원 600여명을 동원해 수해현장 지원에 나섰다고 8월19일 밝혔다.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구례․담양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공무원들이 자진 참여해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8월15일부터 연휴도 반납한 채 수해현장에서 긴급복구 활동을 했지만 주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폭염으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원 봉사 인력은 줄어들고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은 많이 있어 지원활동에 나선다. 

전남소방본부는 위기 때 더욱 힘을 내서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자 현장출동 업무를 제외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발 벗고 나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폭염으로 수해복구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위기 때 빛을 발해 피해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복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900명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복구 지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119긴급심리지원단 심리상담 및 구급대를 배치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복구 종료시까지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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