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추현만)는 지난 8월17일 오후 7시41분 경 당하동 소재 건물 승강기 상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5층 교회 목사인 임씨(남, 50세)가 소화기를 이용해 진압했다고 8월20일 밝혔다.

교회 관계자 B씨는 승강기를 이용해 5층으로 이동하던 중 승강기 상층부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교회 목사인 A씨(남, 50세)는 교회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빠르게 진압했다.

추현만 서부소방서장은 “시민 분들의 빠른 신고와 진압 활동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았다”며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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