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수난구조 시 요구조자와 대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구조용 모터보트 프로펠러에 안전장치를 설치 완료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구조용 모터보트는 동력장치가 장착돼 강력한 스크루의 회전이 필요하다. 이 동력장치는 보트의 이동과 방향을 잡아주는 필수 역할을 하지만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장애물을 훼손할 수 있어 물속에 있는 대원이나 요구조자의 부상 위험도 예외일 수 없다.

프로펠러로 인한 사고 방지 대책으로 떠오른 것이 ‘안전가드’ 설치 방안이다. 소방서는 국외에 유통되는 안전가드 중 현장 적응성 파악을 위해 진행된 테스트의 결과를 통해 조향력, 속도, 내구성, 유지관리, 내구성, 현장대원의 선호도 등을 신중히 분석해 적합한 모델을 선택했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수난사고 대비 현장 활동의 안전관리를 위해 설치된 안전가드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보트 자체에 대한 기능적 안정성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레저와는 다른 수난 사고 시 인명구조나 급류 전문 교육 시스템의 정립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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