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폭염기간 및 대형 재난현장 활동 대원의 심신을 보호하기 위해 회복지원차를 운영한다고 8월21일 밝혔다.

회복지원차는 여름철 피로도가 높은 폭염기간과 재난현장 활동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 현장 대원들이 온열질환을 겪지 않도록 탈수방지와 충분한 휴식 공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다.

전남소방본부를 비롯한 영암, 강진, 순천, 호남권특수구조대에 속한 차량 5대를 회복지원차량으로 지정해 권역별로 나눠 화재현장 등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대응2단계 이상의 대형재난이나 장시간 대응활동이 예상되는 경우나 현장대원의 탈진, 탈수 등 보호조치가 필요한 경우 해당 소방관서에서 요청 즉시 출동한다.

재난현장 회복차량에는 폭염대비 물품 9종 세트(아이스박스, 얼음 조끼, 생수 등)를 구비하고 담당자를 지정해 차량 안전관리 및 휴대용 무전기를 배치해 운영한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소방공무원의 안전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회복지원차를 적극 활용해 현장활동 대원들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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