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정대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에어컨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냉방기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8월24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7년 ∼ 2019년) 에어컨 화재 건수는 총 692건으로 그중 71%(493건)가 여름철에 발생했으며, 화재원인은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원인이 약 73%(505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냉방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자리를 비울 때는 냉방기 작동 멈추기 ▲실외기 주변에 물건 놓지 않기 ▲냉방기 작동 시 소음과 진동 상태 확인하기 ▲선풍기 모터에 쌓인 분진 정기적으로 청소하기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 과부하 예방하기 등이다.

특히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은 모터 과열이나 합선 등 전기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가 중요하다.

정대원 보성소방서장은 “안전을 위한 점검을 생활화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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