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소방서(서장 강한석)는 인명구조사 2급 자격 취득을 위해 119구조대원 7명이 소방서 훈련장 및 소방학교 수난구조훈련장을 오가며 강도 높은 맹훈련에 돌입했다고 8월24일 밝혔다.

인명구조사 자격은 각종 재난 현장의 구조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2년에 도입된 제도다. 인명구조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 또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자에게 2급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평가항목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기초체력 및 수영 능력평가 등 기본역량 2종목 ▲로프 하강, 등반 및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구조기술 7종목 등 총 9개 종목에 대해서 실기평가가 진행된다. 합격을 위해서는 평균 60점 이상 통과해야 하며 전문적인 구조기술과 강인한 체력이 필수다.

계양소방서는 응시자의 전원 합격을 목표로 1급 인명구조사를 훈련 교관으로 편성해 휴일까지 반납해가며 훈련에 매진 중이다.

강한석 계양소방서장은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인명구조사 시험은 한 치의 오차 없는 전문적인 구조기술이 필요한 만큼 만반의 준비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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