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8월10일부터 8월26일까지 관내 전통시장인 구포시장에서 구조대원과 화재진압대원 228명을 동원해 안전의식이 헤이해지기 쉬운 폭염기에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통시장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8월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전염과 확산에 대비해 시민과의 접촉이 제한된 비대면 방식의 훈련으로, 새벽시간을 활용해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실시됐다.

‣ 구포시장 내 어느 지점에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현장 진입을 목표로 해 ‣ 다방면 진입훈련을 통한 신속한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훈련 ‣ 다관창을 이용한 분대별 화재진압전술 ‣ 전통시장 현장활동 제약요인 최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류승훈 북부소방서장은 “평소 전통시장은 통로가 좁고 점포가 밀집돼 화재에 취약하다”며 “상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방면훈련과 다관창 훈련기법을 지속적으로 반복 훈련해 대원들의 현장적응능력을 배양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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