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8월27일 오전 6시28분 경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승강기 안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태풍으로 인한 정전으로 12층과 13층 사이에 승강기가 멈춰있는 상태였으며, 내부에 갇힌 시민을 안심시킨 후 구조장비를 이용해 안에 갇힌 40대 시민을 구조했다.

부평구 내에서 활동한 승강기 구조는 작년 통계를 살펴보면 대략 10%(총 2512건 중 240건) 정도를 차지하는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사고가 되고 있다.

부평소방서 문주용 119구조팀장은 “승강기의 기계적 결함 등으로 간혹 멈춤 사고가 발생하는데 억지로 문을 개방하려 한다거나 충격을 주는 행동은 추락의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승강기가 멈출 경우 내부에 관리실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119로 신고해 구조를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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