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오는 9월부터 지휘관과 출동중인 지휘차량에 각종 재난 CCTV 영상을 제공한다고 8월28일 밝혔다.

기존에는 화재 등 각종 재난상황 시 무전을 통한 음성으로 상황을 전달해 현장지휘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출동 지휘차량의 전용스마트폰에 송출되는 재난영상을 통해 신속·정확히 재난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할 수 있게 됐다.

각종 재난발생 시,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의 전담관제자가 출동중인 차량영상 및 현장대원이 촬영하는 실시간 드론·모바일영상과 부산시 산하 유관기관의 재난, 방범, 교통정보 CCTV 등 총 1만6785개에 달하는 영상중에서 재난지점 인근의 CCTV영상을 신속히 찾아 지휘관과 출동중인 지휘차량에 제공하게 된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출동 지휘차량에 CCTV 영상제공으로 지휘관의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과 맞춤형 대응을 통해 재난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적극적인 재난현장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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