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창원 시민의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9월2일 밝혔다.

먼저 소방공무원 870명과 의용소방대원 1449명의 비상소집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보트와 수난구조장비, 펌프 등 182대를 사전점검하는 한편,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유사시 각 소방관서별 긴급구조통제단 상시 가동을 준비하도록 했다.

또 관할 구역별 상습 침수지역, 대형 공사장, 월파 피해 우려지역 등 131개소에 대해 지속적 순찰・점검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태풍 피해 관련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해 평상시 8개로 운영되던 119신고접수 회선을 8회선을 늘려 동시에 16회선의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유사시 상황근무자를 보강키로 했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태풍 ‘마이삭’의 경로와 영향권에 창원시가 포함돼 많은 피해가 우려되지만 이에 대비해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예방에 대한 시민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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