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9월4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산하 부산시민회관 시설운영팀 박정환 팀장 등 4명에게 지난 9월2일 동구 범일동 동천에서 익수자 구조 초동대응을 한 공로로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시설운영팀에서 함께 근무하는 박정환, 권욱진, 천경종, 손동한 직원으로 지난 9월2일 자정 무렵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 차 주변을 순찰하던 중 인근에 위치한 성동중학교 방면에서 익수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를 한 뒤 주변 시설에 비치된 소방호스를 활용해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익수자가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치했다. 덕분에 익수자는 곧 도착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태풍이 북상하고 있던 위험한 시기에 익수자를 조기 발견하고 신속한 신고 및 적절한 초동 대응조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수상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