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건설교통 연구개발(R&D)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신혜경, 이하 건교평)은 한미간의 연구협력 및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해 7월7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이호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신혜경 원장(왼쪽)과 이호신 교수(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건교평은 건설교통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과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한미 기술협력의 토대가 되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업무협력을 추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교평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건설교통 R&D 사업 관련 상호 협력 및 후원, 건설교통기술·정책에 대한 자문, 건설교통 연구인력 교류, 기타 건설교통 R&D 발전을 위한 활동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건교평은 건설교통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를 통해 ‘건설교통분야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 연구활동 조사’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2010년 R&D 사업구조 개편에 맞춰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건교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미국내 우수한 전문가들과 R&D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번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최하는 한미과학자대회(US-Korea Conference 2011, UKC 2011)를 후원하면서 향후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KICTEP, www.kictep.re.kr)은 지난 2002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2006년 국토해양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건설교통 R&D사업 종합관리기관으로 약 4091억원(2010년 기준)의  R&D 예산을 집행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R&D사업으로는 첨단도시개발사업, 플랜트기술고도화사업 등 건설기술개발사업과 미래철도기술개발사업, 항공선진화사업 등 교통기술개발사업이 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미국내 유학생과 재미과학자들의 학문적 교류를 위한 비영리 전문기관으로 1971년에 설립. 약 6000여명의 대학, 연구소, 기업 및 유학생, 한인 2세 등으로 67개 지부와 13개 기술그룹으로 구성됐다.

한미과학자대회(UKC 2011)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연례 학술대회로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정보 및 인적교류를 통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미과학협력센터 주최로 오는 8월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캐년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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