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9월9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0월5일까지 코로나19 감염병 극복과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비대면 자율안전 관리 방식의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5년 ~ 2019년) 충남 도내에서 추석 전ㆍ후 2일 동안 발생한 화재는 모두 223건으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49건(22.0%)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121건(54.3%), 전기 38건(17.0%), 기계 20건(9.0%), 방화 11건(4.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기간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의 경우 화재가 26건(11.7%)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연휴 기간 중 가동중지 예정인 산업시설에 대해 특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대책 주요 내용은 ▲관계인 자율점검 후 영상통화ㆍ서면 등 비대면 지도 ▲연휴 기간 미운영 산업시설 자율 안전관리 위한 서한문 발송 ▲소방시설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비대면 화재 안전 홍보 등이다.
공주소방서 강성식 화재대책과장은 “관계인의 자율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할 것”이라며 “우리 공주소방서도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 대응과 화재예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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