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지난 9월3일과 9월10일 양일간 구급대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9월14일 밝혔다.

구급대원 온라인 전문교육은 질병관리청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설립된 경기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에서 주최했다.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자주 마주하는 천식발작과 아나필락시스(급성 알레르기 반응)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와 구급의약품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화상회의 시스템(ZOOM)을 이용, 모바일과 PC 등 온라인으로 시행해 구급대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교육에 참가한 한 구급대원은 “감염 걱정 없이 각자 모바일과 PC를 이용해 손쉽게 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편리하고 유익했다”고 강의 후기를 남겼다.

장윤석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장)은 “앞으로도 소방구급대원의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권오안 구급대책팀장은 “이번 온라인 교육은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응급질환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구급대원들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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