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월8일 현재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고 당분간 장마전선은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며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고 밝혔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중부지방에 머물겠고 오는 7월9일 남해안지방에는 강한 남서풍을 타고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7월8일 밤에서 7월9일 오전 사이에 충청남북도, 9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7월9일 오후 서울·경기지방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충청 이남지방은 계속 비가 이어지질 예정이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7월10일 오후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돼 7월11일에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그 동안 전국적으로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당분간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를 오르내리면서 계속해서 많은 비가 이어지겠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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