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월25일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 728만4060원을 유니세프에 기탁했다고 2월25일 밝혔다.

충북도가 기탁한 성금은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을 주축으로 공무원들의 자발적 성금모금액 603만8000원과 청남대 및 청주국제공항에 비치된 모금함에서 모금된 124만6060원이다.

충북도는 이번 성금 모금운동 전개 및 성금기탁을 계기로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도민의 긍지표출과 국내 유일의 유니세프 협력도(2007년 8월 협약체결)로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유니세프 후원운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유니세프는 뉴욕에 본부를 둔 유엔의 상설기관으로 개발도상국에 150여개의 대표부, 선진국에 36개 국가위원회가 설치돼 있고 전세계 150여 개발도상국에서 어린이 보건, 영양, 식수, 위생, 기초교육 등의 어린이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자연재해, 무력분쟁 등 긴급구호 발생시 가장 신속하게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고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50년 이래 유니세프에서 오랜기간 많은 지원을 받았고 1994년에는 세계 최초로 수혜국가에서 지원국가로 지위가 격상됐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설치돼 다양한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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