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서장 김태준)는 지난 9월19일 오전 9시50분 경 쌍림면 고곡리 주택 창고에서 인적부주의(추정)로 화재가 발생하자 맞은편 집 이웃이었던 이모씨가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5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9월21일 밝혔다.

이모씨는 밭에서 일하던 중 맞은편 집(창고)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자택에 비치중인 소화기(2개)로 지체 없이 초기 진화에 나서 화재피해를 최소화했다.

김태준 고령소방서장은 “소화기를 이용한 군민의 발 빠른 대처로 인접 주택화재로 번질 수 있는 것을 막아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에 국민 모두가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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